생명의 양식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


내가 그대에게 온갖 위로의 말을 할지라도 크게 위안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대는 그들의 힘과 위로의 근원이 되시는 그분을 잘 안다. 그대는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외인이 아니다. 그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생애란 고통과 쓸쓸함과 실망의 지루한 투쟁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시험을 참고 견디어야 한다. 풀무의 불은 우리가 가진 더러운 찌끼가 다 소멸되고 고난의 풀무를 통해서 순금으로 나올 때까지 타올라야 한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여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로부터 그대의 빛이었던 그대의 딸을 앗아가신 그분의 오묘한 섭리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대는 만일 그와 같은 엄청난 슬픔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은 비교적 행복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대가 자녀를 여윈 바로 그 일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있어서 그대 자신뿐 아니라 스위스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때때로 그대가 이해할 수 없는 그와 같은 흑암으로부터 빛이 비칠 것이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바로 이 말씀이 그대의 심령의 언어가 되도록 하라. 자비의 구름은 그대 위에 머물고 있으며 그것은 가장 어두울 때에 그대의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것이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사는 메마른 땅 위에 내려 흙을 적시고 땅을 소성케 하는 빗방울처럼 무수하다. 하나님의 자비는 그대 위에 머무르고 있다. …

나의 형제여, 주님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신다. 그분께서는 진실로 그대를 사랑하신다.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사 54:10).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만일 그대의 눈이 열려진다면, 그대는 그대의 하늘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그대를 굽어보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만 있다면, 그분의 음성은 고통과 시련으로 괴로움을 당하는 그대에게 사랑의 음성으로 들릴 것이다. 그분의 힘을 의지하고 굳게 서라. 피곤한 그대에게 쉼이 있을 것이다. 5



5 서신 71,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