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주의 또는 원리주의란 경전의 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주의이며 그러한 사람들을 원리주의자 또는 근본주의자라고 합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 언론을 통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마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가증히 여길 것입니다.

몇년전에 미국의 한 티브이 토론회인듯한 영상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한 천주교 신부와  개신교  목사가 등장하는데 개신교 목사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주장하자  천주교 신부뿐아니라 동석한 방청객들이 하나같이 비웃는 웃음으로  토론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때 당하는 목사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에 대한 영감설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장로교 등의 개혁주의 교회에서는 문자 자체가 영감으로 쓰여졌다는 축자영감을 믿고, 천주교와 재림교회는 영감을 받은 것은 문자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사상영감을 믿습니다.

천주교와 재림교회의 사상영감은 같은 듯 하지만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천주교는, 그러므로, 성경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되고 오직 교회만이 성경의 유일한 해석자라고 말합니다. 재림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유와 계시와 예언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하며 성경의 해석자는 성경 자체라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천주교는 하느님은 믿지만 성경은 믿지 않습니다.

재림교를 포함한 다수의 개신교는 천주교의 공격과 거짓과학의 공격을 성경으로 방어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진화론이 생물학이라는 이름으로 공격해도 성경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지질학이 지구 나이가 45억년이 되었다고 해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의 공격과 인류가 달에 다녀왔다는 증거 앞에서는 성경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포기한 듯 보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너무 문자적으로 해석한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성경을 과학에 맞게 재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단체가 창조과학회인데...  창조과학의 시발점에 재림교회가 있습니다. 저는 1986년에 재림교인이 되었고 그때 읽은 책이 신계훈박사의 '성서와 과학'이란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저를 좀 현명하게 해 주는 듯 했고 저는 그 책의 내용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과학으로인해 말씀에 대한 믿음을 양보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어떤 선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다른 세계에 다녀왔다는 글을 다른 별나라에 다녀왔다고 읽어버립니다.
심지어 욥기26장7절을 읽으면서 땅을 '공처럼' 공간에  다셨다고 읽습니다.
이렇게 믿으면서 성경대로 믿는다고 속고 삽니다.

논점은 지구의 모양이 아니라 창세기 1장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태초에(6천년전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때 빛을 만드셨습니다.(그 이전엔 빛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궁창(물과 물 사이의 공간,하늘)을 만드셨고....광명체들을  만드셔서 바로 그곳에 두셨습니다.
이 말은 태양과 달이 궁창 밖에 있지 않고 또 별들이 몇 만, 몇백만광년 떨어진 곳에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만약 과학의 말을 믿는다면  하나님은 빛을 만드실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저는 성경대로 1833년 11월 13일에 미국 밤하늘에 떨어졌던 별들이,  과학자들 말처럼 혤리혜성에서 떨어진 별똥별이 아니고,  하나님이 창조 넷째 날에 만드셨던 그 '별'임을 믿습니다.

저는 이제 거짓과학, 유사과학의 말보다 성경을 더 믿습니다. 저들은 온갖 거짓말로 성경을 공격합니다.

주님의 다시오심이 심히 가까워진 이 때, 저의 이 믿음이 다른 성도님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았음 해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