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마 12:8)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은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독점적으로 주어졌음을 강조하고, 주일의 제 칠일은 유대인 특유의 날로서 그리스도인 안식일은 첫째 날임을 강조하면서 넷째 계명의 요구를 회피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특성은 성경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구약과 신약 사이의 대립, 하나님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복음 간의 대립, 유대인의 요구 사항과 그리스도인의 제도의 요구 사항과의 대립, 등의 대립이 있다고 흔히들 주장하지만, 그런 대립은 결코 있을 수가 없다. 앞 시대에 구원받은 모든 영혼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그것은 마치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부조들과 선지자들도 그리스도인들이었다. 복음의 약속은 에덴에서 최초의 부부에게 주어진 것이다. 복음은 아브라함에게도 전파되었고, 히브리인들도 다 같은 신령한 반석에서 마셨으며, 이 반석은 곧 그리스도이시다. 세상이 창조된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이 시내산에서 선포되었다. 그러므로 그분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는 그 충만한 의미에 있어서 그와 같은 분이시다. 그분 자신에게 거룩한 날을 만드시고 천사들과 사람들의 예배를 받으실 것이었다. 20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주셨고 십계명의 넷째 계명 안에 당신의 안식일이 있으며, 우리가 하늘과 땅의 창조의 기념으로서 그날을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세속적인 사업에서 제켜놓은 바로 그날, 하늘과 땅이 남아 있을 동안에는 이 율법은 땅에 살고 있는 자들에게 구속력이 있을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에 관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준 교훈은 모세에게서 기인된 것은 아니었으며,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기인된 것이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음을 안다.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고 있다. 신약의 그리스도를 구약의 그리스도와 반대되는 것으로 열거할 때, 확실히 지혜는 그들로부터 떠나게 된다. 이 시대에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처럼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도 사실 그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21
20 영문시조, 1882.9.14.
21 리뷰, 189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