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렘 15:16)
어떤 인간의 마음으로도 성경의 한 가지 진리나 약속을 완전히 다 헤아릴 수는 없다. 어떤 이는 한 관점에서 그 영광을 보고, 또 다른 이는 다른 관점에서 영광을 이해하나 우리가 식별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 빛의 서광뿐이요, 완전한 광채는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위대한 것들을 묵상할 때, 우리의 시야에서 점점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샘을 바라보게 된다. 그 넓이와 깊이는 우리의 지식을 초월한다. 바라볼수록 그 시야는 더욱 넓어지고, 우리 앞에는 해변이 보이지 않는 한없는 바다가 펼쳐진다. 그러한 연구에는 소생시키는 능력이 있어 마음과 정신은 새로운 힘과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
이러한 체험은 곧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작자시라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우리가 육신을 위해 떡을 먹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받아들인다. 떡은 우리의 육신의 필요를 공급하여 준다. 그것이 피와 살과 뼈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이와 같은 원칙을 성경에도 적용할지니 그 원칙들이 품성의 실제 요소가 되었을 때, 그 결과는 어떠하겠으며 또 생애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겠는가? “옛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의 능력 안에서 남녀들은 죗된 습관의 사슬을 끊어 왔다. 이기심을 버렸고 불경한 자는 경건하게 되었으며 술 취한 자는 정신을 차렸고 방탕하던 자는 정결하게 되었다. 사단의 형상을 가졌던 영혼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었으니, 이 변화 자체가 바로 기적 중의 기적이다. 말씀에 의해 이루어진 이 변화는 말씀의 가장 깊은 신비 중 하나이다. 우리는 그것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으나, 성경에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이시니라”고 하신 말씀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와 같은 신비를 알게 될 때 다른 모든 신비를 푸는 열쇠를 얻게 된다. 이 열쇠는 우주의 보화 곧 무한한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영혼 앞에 열어준다. 56
56 영문시조, 1906.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