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9, 60)
스데반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이었고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수고한 사람이었으나,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살아나신 구주에 대해 담대하게 증거한 까닭에 생명을 잃게 되었다. … 진리의 원수들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였던 증오심이 그분의 제자들을 향한 증오 속에서도 드러났다. 그들은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그분에 대해 듣는 것을 견딜 수 없었고, 스데반이 그토록 담대하게 증거하는 것을 보고 분노로 가득 찼다. …
권세자들은 스데반의 얼굴에 나타난 빛 가운데서 하나님께로부터 온 증거를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그 증거를 멸시하였다. 아, 그들이 그 말씀을 귀담아들었더라면! 아, 그들이 회개했더라면!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6
스데반이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박해자들의 잔혹한 얼굴에서 자신의 운명을 읽었으나,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마지막 기별을 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말했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선 것을 보노라.” 온 하늘이 이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보좌에서 일어나 몸을 굽히시고 당신의 종의 얼굴을 바라보시며, 자신의 영광의 광채를 그의 얼굴에 비추셨다. 사람들은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비쳤고, 그가 주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리스도의 원수들은 그를 돌로 쳐 죽였다. 우리는 그러한 죽음이 몹시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고, 그의 마지막 호흡은 박해자들을 용서해 달라는 기도로 바쳐졌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가능한 한 쉬운 길을 마련해 놓으시고 우리가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광에 참예하는 자가 될 것이다. 7
6 원고철, 11, 1900
7 리뷰, 189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