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인하여 너희가 관장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저희에게 증거되려 함이라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막 13:9, 10)
우리가 참 안식일을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참된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는 표징이 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계명을 무효로 했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계명을 보다 존귀하게 여겨야 할 마땅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할 때야말로 갈렙처럼 충성된 자들이 앞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그 때에 저들은 자랑하는 일이 없이 의무의 자리에 굳게 설 것이며 비난 속에서도 요동되지 않을 것이다. 믿음이 없는 정탐군들은 갈렙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는 거짓된 보고를 가지고 돌아온 손에 돌들이 쥐어져 있는 것을 보았으나, 그 사실이 그를 단념케 할 수 없었다. 그에게는 기별이 있었으며 그 기별을 전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정신이 오늘날에도 하나님께 진실된 자들에 의해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 … 사람들이 예수님의 편으로 가까이 나아가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저희 마음속에 거하시게 될 때,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저들의 애정은 세상 사람들이 당신의 거룩한 계명에 대한 치욕을 쌓아 올리는 그 정도에 비례하여 더욱 강하여질 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에 펜과 음성으로 사람들에게 참된 안식일을 증거해야 한다. 넷째 계명과 그 계명을 준수하는 자들이 냉대를 받고 멸시를 당할 때에 충성된 자는 바로 그때가 저들의 믿음을 숨겨서는 안 될 때이며, 셋째 천사의 기별과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이 새겨진 깃발을 흔들면서 여호와의 율법을 높여야 할 때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가진 자들은 비록 침묵 속에서나마 불법의 비밀의 역사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저들은 결코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우리 신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여 비록 저희 자녀들과 저희 가운데 있는 청년들까지라도 이 죄악의 사람이 행사하는 세력에 추호의 양보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할 것이다. 비록 우리가 재산과 자유를 상실하게 될 위험을 무릅쓰고 투쟁할 수밖에 없는 때가 올지라도 그리스도의 온유함으로 투쟁에 임해야 할 것과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보존하고 옹호해야 할 것을 저들에게 가르치라. 재산, 명예, 안락, 가정 그 외에 모든 것은 부수적인 문제이다. 진리는 숨겨서는 안 되며 부인하거나 위장해서도 안 되며 철저하게 공언하고 담대하게 선포해야 한다. 43
43 대총회 회보, 189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