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경배할지어다 대저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시 99:9)
우리는 예수님의 발자취로 행하기를 원하는가? 우리는 나사렛이나 베다니나 예루살렘의 길로 가도록 구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병상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 곁에서 가난과 실망과 좌절로 찌들린 사람들의 오두막집에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고통당하는 자를 위로하고 낙담한 자들에게 소망과 위로의 말을 함으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하셨던 일을 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축복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고 말씀하셨다. 죄로 저주받은 땅이 모든 죄의 오점으로부터 정결하게 될 때, 감람산이 산산히 흩어져 거대한 평지가 될 때,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이 내려올 때, 지금 거룩한 땅이라고 불리우는 땅은 참으로 거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지와 사업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순례여행길을 만듦으로 전진되지는 않을 것이다. 33
하나님의 요구 중 한 가지를 고의적으로 범하면서 거룩해질 수 있다는 신조를 가지고 스스로 속지 말라. 죄인 줄 알면서 범하게 되면 깨우쳐 주는 성령의 음성을 침묵케 하고 자신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게 한다. “죄는 불법이며”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요일 3:4, 6)다. 요한은 그의 편지서들을 통하여 사랑을 충분하게 묘사하고 있지만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생애를 하면서도 거룩하게 될 수 있노라고 주장하는 부류에 속한 사람들의 참 모습을 나타내기에 주저하지 아니한다.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요일 2:4, 5)느니라. 여기에 모든 사람의 신앙 고백을 검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에서 성결의 표준으로 정해 주신 유일의 척도로 재어 보지 않고서는 어떤 사람도 성결하다고 할 수 없다. 34
33 리뷰, 1896.6.9.
34 쟁투, 472,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