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 5:30)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애와 성품은 충성스러운 모본이다. 당신의 하늘 아버지께 대한 그분의 신뢰심은 무한하였다. 그는 아낌없이 완전하게 순종하고 굴복하였다. 그분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은 당신 스스로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그분의 뜻을 행하고자 오셨다. 모든 면에서 그분은 의롭게 판단하시는 분께 자신을 굴복시켰다. 세상의 구주의 입으로부터 이런 말씀이 흘러나왔다.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그분은 가난하게 되셨고, 스스로 평판을 받지 아니하셨다. 그분은 궁핍하게 되셨고, 자주 목마르셨으며 일하시는 중에 자주 피곤하게 되셨다. 그러나 그분께는 머리를 둘 만한 장소조차 없었다. 춥고 침침한 어두움이 깔리게 될 때, 자주 땅바닥은 그분의 침대가 되었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축복하셨다. 얼마나 놀라운 생애이신가! 얼마나 놀라운 체험인가! 그리스도를 따르노라 공언하는 우리들이 우리 주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불평 없이 기쁨으로 궁핍과 고통을 겪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그분께서 받으셨던 침례와 그분께서 드셨던 잔을 마실 수 있겠는가?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과 함께 그분의 하늘 왕국에서 그분의 영광을 나누게 될 것이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는 그분과 함께 할 자리가 전혀 없다. 12
물론 사람들은 인간 교사가 가르치는 가능한 모든 지식들을 배울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더욱 고상한 지혜이다. 모세처럼 저들도 온유 겸손 및 자신에 대한 불신을 배워야만 한다. 우리 구세주께서도 인성을 쓰시고 시련을 당하실 때에 당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셨다. 우리들 역시 인간의 힘만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오직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됨으로써만 인간이 참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13
자기 자신의 특색을 드러내기 위한 모든 이기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며 모든 인간적인 제의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성령의 지도를 구하여야 한다. 모든 거룩하지 못한 야심은 제거되어야 하며, “내가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욥 5:3)라고 하신 말씀을 주께서 하시지 않도록 할 것이다. 14
12 3증언, 107
13 부모, 410
14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347

